전체 글13 유가 폭등과 최고 가격제 (가격 통제, 공급 부족, 암시장) 정부가 기름값을 통제하면 주유소 앞 줄이 사라질까요?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남편 업무용 차인 티볼리에 기름을 넣으러 동네 주유소를 돌아다니다가, 그 믿음이 완전히 흔들렸습니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직후 리터당 1,600원대였던 휘발유가 불과 며칠 만에 1,800원대로 튀어올랐고, 저는 5킬로미터 떨어진 주유소를 찾아 남편과함께 20분을 기다렸습니다.가격 통제, 실제로 써보니 기대와 달랐습니다일반적으로 정부가 최고 가격제를 도입하면 소비자 부담이 바로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최고 가격제란 특정 품목의 가격이 정부가 정한 상한선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가격 통제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이 가격 이상으로는 팔지 마라"고 법으로 묶어버리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현실.. 2026. 4. 13. GTX와 역세권 아파트 (착공 지연, 교통 인프라) 청약 당시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한 건 평면도도 커뮤니티 시설도 아니었습니다. 지하철역까지 도보 몇 분이냐, 그 단 하나였습니다. 역세권 아파트를 고르는 게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걸 경기도에 살면서 뼛속 깊이 느꼈기 때문입니다.역세권의 가치, 직접 살아보니 알겠더라고요제가 청약한 단지는 4호선·9호선 환승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해당 역이 종착역으로 확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청약을 결심할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 정도 입지에 이 가격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착공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9호선은 흔히 황금노선으로 불립니다. 김포공항부터 강남, 여의도, 고속터미널까지 서울의 핵심 업무 지구(CBD, Central .. 2026. 4. 10. 인플레이션과 투자 전략의 관계 (성장률, 인플레이션, 포트폴리오) 솔직히 저는 퇴직금을 받았을 때 그냥 정기예금에 넣으려 했습니다. 안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ETF에 넣었더니 30% 넘게 수익이 났고, 그제야 '아, 내가 인플레이션을 너무 만만하게 봤구나' 싶었습니다.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진 지금, 이 돈을 어디에 놔야 하는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성장률 하락은 예고된 수순이었다2024년 초만 해도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했습니다. 그게 3월에 1.4%로 내려갔고, 6월에는 0.8%까지 떨어졌습니다. IMF도 같은 방향의 전망을 내놨습니다. 불과 반년 사이에 예측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겁니다.이 숫자가 왜 이렇게 빠르게 바뀌는지 이해하려면 생산연령인구(15~64세)를 봐야 합니다. 생산연령인구란.. 2026. 4. 10. 초보 투자자가 반드시 봐야 할 경제 지표 5가지 (금리, 환율, 물가 쉽게 이해하기) 경제 뉴스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하지만 투자를 하거나 자산을 관리하려면 최소한의 경제 흐름은 이해해야 합니다.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핵심 지표 몇 가지만 제대로 보자는 것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 5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금리: 돈의 가격이다금리는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입니다.왜냐하면 금리는 ‘돈의 가격’이기 때문입니다.우리는 돈을 빌려 투자하거나 소비를 합니다.이때 돈을 빌리는 비용이 바로 금리입니다.금리가 높아지면 → 대출 부담 증가 → 소비 감소금리가 낮아지면 → 대출 증가 → 투자 및 소비 증가즉, 금리는 경제 전체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입니다.특히 투자에서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 .. 2026. 4. 10. 주식 계좌 개설과 투자 첫걸음 (계좌개설, 주식용어, 투자전략) 처음 주식 계좌를 만들던 날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코로나 전이었는데,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키움증권 앱을 따라 누르다 보니 어느새 계좌가 뚝딱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게 이렇게 큰 시작이 될 줄 몰랐습니다. 주식 계좌 개설부터 종목 선정, 그리고 매수·매도 전략까지, 처음 겪으면 막막한 것들을 제 경험 기준으로 풀어보겠습니다.주식 계좌 개설, 생각보다 훨씬 간단합니다솔직히 처음엔 증권사 지점을 찾아가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10분 안에 끝납니다. 원하는 증권사 앱을 내려받고 가입 절차를 따라가면 되는데, 중간에 본인 명의 은행 계좌로 1원이 입금되고 그 입금자명을 확인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신분증 촬영까지 마치면 계좌 개설이 완료됩니다.제가 .. 2026. 4. 10. 공공분양 청약 당첨 후기 (청약제도, 다자녀특공, 자금조달) 월 납입 인정액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오르는 순간, 저처럼 오랫동안 통장을 꾸준히 부어온 사람들은 등에 식은땀이흘렀을 겁니다. 저는 작년 여름 공공분양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당첨됐는데, 솔직히 이번 제도 개편 뉴스를 보면서 '한 달만 늦었어도 게임이 달라졌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청약은 타이밍과 제도 이해가 전부입니다. 알아야 도전이라도 해봅니다.청약 제도, 알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복잡했습니다처음 청약을 준비할 때 저는 막연하게 '통장 오래 넣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청약통장은 오래 유지하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단순히 기간만 길다고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은 당첨자를 가리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다르고, 특별공급(특공)과 일반공.. 2026. 4. 1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