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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3

아파트 공화국의 민낯 (주거사다리, 영끌, 보유세) 청약 당첨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엔 정말 기쁠 것 같죠. 그런데 막상 계산기를 두드리면 그 기쁨이 반으로 쪼개집니다. 대출만 8억, 한 사람 월급이 통째로 원리금 상환에 사라지는 구조. 저는 이 이야기가 남 얘기 같지 않았습니다. 억이라는 단위가 얼마나 큰무게인지, 직접 버텨본 사람만 압니다.주거사다리는 무너지고 있는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노무현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22년간 서울 25개구 30평형 아파트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2003년 3억 원이었던 아파트가 2024년 기준 12억 8천만 원으로 네 배 이상 뛰었습니다(출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남과 비강남의격차는 더욱 심각합니다. 2003년 2억 6천만 원이었던 시세차가 22년 만에 22억 1천만 원으로 열 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여기.. 2026. 5. 25.
주식 vs 부동산, 지금 뭘 해야 할까 (코스피 광풍, 전세 대란, 자산 배분) 주변에서 "지금 삼성전자 사야 하지 않냐"는 말이 들리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시장이 과열됐다는 신호라고들 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8,000을 터치하면서 재테크에 관심 1도 없던 지인까지 그 말을 꺼냈을 때, 저도 솔직히 흔들렸습니다. 주식과 부동산 사이에서어떻게 자산을 배분해야 할지, 지금 직접 겪으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봤습니다.코스피 광풍 속 개인 투자자가 놓치는 것저는 원래 국내 개별 종목보다는 국내 상장 미국 지수 추종 ETF 위주로 투자해왔습니다. 여기서 ETF(Exchange Traded Fund)란 특정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상품입니다. 개별 종목처럼 특정 기업의 실적에 흔들리지않아서 저처럼 변동성이 큰 장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꽤 맞는 방식입니다. 그런.. 2026. 5. 23.
서울 집값 상승 (부동산 규제, 전월세 대란, 내집마련) 강남 집값이 수억씩 떨어졌다는 기사를 보며 "이제 좀 잡히나?" 하고 안도하신 분, 혹시 계십니까? 저도 잠깐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주변 시세를 찾아보고 나서야 뭔가 단단히 잘못 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강남이 빠지는 동안, 제가 살고있는 경기도와 서울 외곽은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올라가고 있었으니까요.강남만 보다가 놓친 것들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라는 게 있습니다. 중위가격이란 전체 거래된 아파트를 가격 순으로 줄 세웠을 때 딱 중간에 위치한 가격을 뜻합니다. 2024년 초 이 중위가격은 약 9억 9천만 원이었는데, 1년 만에 12억 원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약 20% 상승입니다.(출처: 한국부동산원).20%라는 숫자가 실감이 안 나실 수 있습니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 원이.. 202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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